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앱 스픽(Speak)은 이 가설 하나로 출발했다. 스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에듀테크 기업이지만 실제 서비스 출발점은 한국이다. 영어 교육 열기가 가장 뜨거운 시장을 택한 전략은 결과적으로 맞아떨어졌다.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각각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앤드류 수 스픽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처음 창업 단계에서 AI가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장을 찾던 중 최적의 국가가 한국이라고 생각했다”며 “한국은 영어 학습에 대한 열정이 높은 나라인 동시에 최신 기술이 집약된 곳이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스픽은 한국 시장 특성이 AI 기반 스피킹 서비스 가능성을 검증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한국 사용자와 해외 사용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앤드류 수 CTO는 “한국 학습자는 조기교육부터 시작해 탄탄한 문법 체계를 갖췄지만, 공통적으로 말하기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영어가 경력에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가 특히 강력한데, 이는 미국인이 이탈리아어나 스페인어를 배우는 것과는 다른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자료다. 이 보고서는 '공교육정상화'에 따라 대학이 매년 3월 말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공식 문서다. 각 대학의 논술고사, 면접·구술고사 문항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았는지를 점검한 결과를 담고 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살펴볼 때는 몇 가지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문항 카드다. 문항 카드에는 개별 문항마다 출제 의도와 적용된 교육과정, 그리고 학습 방향이 함께 제시되어 있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출제 근거를 통해 해당 문항이 교과서의 어떤 단원과 성취 기준에서 출제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학습 범위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평가 해서 선발하는 제도는 2008 대입부터 시작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이 제도가 확대된 것은 2009 개정 교육과정 시기부터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고등학교에 적용된 것은 2011년부터였고 대입에는 2014학년도 대입에 적용되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공통과목도 없이 모두 선택과목이어서 학생이 더 많이 선택해야 했었다. 이후 2015 개정 교육과정은 1학년 공통과목과 2, 3학년에서 주로 이수하는 일반 선택과목, 진로 선택과목으로 구성되었고, 고교학점제에 해당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이루어진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즉 과목 선택 교육과정은 이미 20년 가까이 되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고교학점제에서 진로가 특히 문제로 부상한 까닭은 고교학점제 초기에 고교학점제를 정의할 때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한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로에 맞는 선택은 고교학점제에 와서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