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 비중이 처음으로 80%를 넘겼다.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이지만, 수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종합전형)이 우세하다. 2027학년도 수도권 지역 종합전형 선발인원은 3만9062명으로 전체 수시 전형의 29%를 차지한다. 2026학년도 3만8670명(28.9%) 보다 392명 늘어난 수치다.
올해 종합전형은 큰 변화는 없지만 대학별로 선발 방식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대학은 서강대와 성균관대, 중앙대다. 서강대는 종합전형을 이분화했다. 기존 학생부종합(일반) 전형이 일반Ⅰ과 일반Ⅱ로 분리됐다. 일반Ⅰ은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선발, 일반Ⅱ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종합전형은 모두 서류 100%로 선발하며 면접이 없고 학교생활기록부 등 서류로만 판단한다. 수능최저도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생부 질이 중요하다.
대학의 등록금 동결·인상 억제 정책이 대학 재정 구조를 왜곡시키고 고등교육 경쟁력을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자유기업원은 3일 '등록금 규제 완화 필요성과 정책대안 리포트'를 발간하고, 만성적 등록금 규제가 대학의 재정 자율성을 약화하고 정부 의존 구조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은 2007년 647만원에서 2015년 640만원으로 오히려 감소한 뒤, 2024년 71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물가 상승, 인건비 증가, 교육 인프라 확충 수요 등을 고려하면 실질 기준으로는 사실상 동결 또는 하락에 가깝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