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사탐런' 현상이 실질적 입시 전략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탐을 고수한 자연계 수험생 절반 이상이 정시 지원 과정에서 불리함을 체감했지만, 사탐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4일 진학사가 2026학년도 정시 지원 수험생 1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교 이수과목 기준 자연계열 수험생 980명 가운데 과탐 2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의 54.8%가 “탐구 선택이 정시 지원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답했다. 자연계열임에도 사탐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47.6%가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응답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