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수능 고득점자 선택은 '경영'과 '반도체'
🎓최도성 한동대 총장
📝대담=신혜권 이티에듀 대표
‘글로컬대학을 찾아서’ 14번째 기사는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가 대담으로 진행했다. 무늬만 글로벌이 아닌 진짜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는 한동대.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만나 글로컬대학으로서 강점과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었다.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최 총장의 포부가 느껴진다.
최초 무전공 학과 제도 시행, 전교생 기숙사 생활, 개교 이래 입학정원 730명 유지. ‘강소 대학’을 표방하는 한동대는 작지만, 실험적인 대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지역의 중소 대학은 통합과 연합 등 다양한 합종연횡을 선택했지만, 한동대는 대학의 특성화를 내세우며 단독 모델을 고수했다.
최 총장은 “설립 초기부터 이어온 독자적 교육 철학과 운영 경험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했다”고 강조했다. 그의 목소리에서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제도화한 혁신모델을 통해 현재 여러 대학이 내세우는 혁신 과제를 일찍이 실천해왔다는 자부심이 엿보였다.
한동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은 ‘AI 시대 전인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HI인재양성 교육모델 실현’이다. AI시대는 대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요구하고 있다. 한동대는 새로운 교육모델인 ‘HI교육’을 통해 인성과 영성을 포함한 전인지능(HI·Holistic Intelligence)을 바탕으로 AI리터러시, 학문 융합, 현장 적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한동대는 ‘글로컬 HI 플랫폼’을 비전으로 설정해 HI 컬리지(전인적 지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학생 양성), HI 얼라이언스(국내외 대학 및 기관과의 연합을 통한 교육 혁신 확산), HI 엑셀러레이터(지역·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혁신 생태계 조성)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을 통합적으로 추진 중이다. 모든 학생이 국내외 지역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실천형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는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학문과 사회,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한동대만의 교육 혁신을 구현하는 것이다.
💬글로벌 HI 플랫폼은? 💬다른 대학과의 차별점은? 💬한동대의 무전공 제도 어려움과 성과는 무엇이고,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한동대의 글로벌 전략은?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는 무엇인가? 💬약점으로 꼽은 기술이전 활성화 계획은? 💬연임 거부를 선언했다. 남은 임기 동안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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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두 달이면 대학 한 학기 등록금이 넘는다.”
최근 대학 현장에서 자주 들려오는 말이다. 등록금은 17년째 동결됐지만, 전기·가스·인건비는 3배 넘게 올랐다. 수입은 그대로인데 지출만 늘어나는 구조 속에서, 많은 대학이 '유지냐 축소냐'의 기로에 놓였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발표한 '2024회계연도 사립대학(전문대 포함) 결산' 분석에 따르면, 사립대학의 등록금 및 수강료 수입은 총 12조 7766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1.0%(1321억원) 증가했다. 반면 고정비 지출은 4.7% 늘었다.
서울의 한 주요 사립대 관계자는 “대학을 운영하는 데 드는 전기·난방·수도 등 유틸리티 비용만 해도 연간 약 150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10년 전보다 약 3배가 넘게 오른 수치지만, 등록금은 17년 넘게 제자리걸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동결뿐 아니라 대학이 활발한 수익 사업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별도 사업 없이도 운영비나 인건비가 대학 지출의 80%를 넘는다”고 토로했다.
등록금이 묶인 구조는 곧 인건비 동결로 이어진다. 대학들은 수년째 교직원 임금을 동결하거나 일부 삭감하고, 신규 교원 채용도 최소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수 인재가 해외나 기업으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발생한다.
한 대학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카이스트 교수들에게 연봉 수억 원, 연구비 전액 지원, 거주지 제공 등을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안을 보내 화제가 됐다”며 “실제 상위권 한 대학의 경우 신임 교원 채용 시 합격자 중 약 40% 이상이 임용을 포기하거나 해외 대학·기업으로 이직했다는 소리가 있다. 우수 인력의 유출은 더 이상 가정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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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시 합격점수 상위권 학생이 선택한 학과는 인문계열에서 '경영', 자연계열에서 '반도체' 관련 학과로 나타났다.
2일 종로학원의 2025학년도 10개 대학 정시 합격점수 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열 상위 3개 이내 학과는 경영학과(5개)에 이어 자유전공, 통계학과, 행정학과(4개) 등이다. 자연계열은 의약학계열을 제외하고 반도체학과(5개)에 이어 인공지능(AI)학과, 건축학과, 컴퓨터학과(3개) 순이었다. 수능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해당 학과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10개 대학 인문계열 31개 학과(동점 학과 포함), 자연계열 30개 학과의 어디가 발표 기준(서울대는 환산점수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2024학년도 인문계열에서 경제학과와 미디어학과는 각각 3개 학과에서 2025학년도에는 1개 학과로 줄었고, 자유전공학부는 같은 기간 2개 학과에서 4개 학과로 상위권 학생의 선호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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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10년, 석사 13년, 박사 10년. 남보다 느리게 걸었던 그 길 위에서 나는 감사의 진짜 얼굴을 배웠다. 감사하기 전에는 세상이 나를 시험하는 듯했지만, 감사하기 시작하자 세상은 나를 돕기 시작했다. 감사라는 말 한마디가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씨앗이 되었고, 그 씨앗은 어느새 내 삶의 뿌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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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조사를 통해 △KDT에 대한 인지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직업훈련 진행 시 참여 희망 분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직업훈련 진행 시 참여 의향△직업훈련 상담 참여 의향 등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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