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이와 갈만한 곳 정리해드림
정시 확대 이후 증가세를 보여온 엔(N)수생의 사교육 구조가 정부 시범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정부 사교육비 통계에서 빠져 있던 졸업생과 재수생의 현황이 조사 결과 일부 밝혀졌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 'N수생 사교육비조사 모델 개발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엔수생이 대학 진학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한 사교육 유형은 인터넷 강의(70.5%)였다. 이어 대입 종합반 학원, 단과학원이었다.
보고서에 참여한 엔수생들은 주로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해서'(40.3%) 엔수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이밖에 '합격한 대학에 만족하지 않아서'(32.5%) '희망하는 학과에 합격하지 못해서'(9.9%) 순이었다. 다만 계열별로 차이는 있었다. 의약학계열은 '합격한 대학에 만족하지 않아서'(33.8%)가 가장 많았고, 다른 계열은 '희망 대학에 합격하지 못해서'라고 응답한 이가 다수를 차지했다.
엔수를 했음에도 희망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 이는 68.1%에 달했다. '희망 전공에 입학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47.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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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집단지성이 사교육 경감 해법을 모색했다. 정부의 단속 중심 정책이 한계를 보이는 가운데, 시민이 도출한 현실적 대안이 공교육 신뢰 회복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시민이 제안하는 사교육 경감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4기 서울교육 시민참여단의 올해 마지막 토론회로 '사교육 경감 해법을 시민의 시선에서 찾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도출된 사교육 경감 방안은 통합문 형태로 작성해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는 과도한 선행학습과 사교육 실태가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과도한 사교육과 선행교육에 대해 정부 차원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최 장관은 “과도하게 기준을 넘는 부분은 확실히 제재할 방법을 찾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사교육을 시작하게 된 배경으로 △공교육 수업의 한계 보완 △입시 경쟁과 진로 대비 △맞벌이 부모의 사교육 대체 △부족한 방과후 프로그램의 대안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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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올해 대입 수시 지원에서 안정적인 지원보다는 다소 도전적인 지원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진학사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지원자는 6장의 수시 카드 중 1인당 상향 지원 개수가 평균 2.52개로 가장 많았으며, 안정 지원은 1.18개에 그쳤다. 이는 수시에서는 한 단계 더 높은 대학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진학사가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향 지원'이 평균 2.52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적정 지원'이 평균 1.99개, '안정 지원'이 평균 1.18개로 나타났다. 상향 및 적정 지원에 더 많은 기회를 투자하려는 공격적인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전형별 지원 현황을 보면, 1인당 평균 지원 수는 학생부교과전형이 2.58개, 학생부종합전형 2.18개, 논술전형 0.44개로 나타났다. 이는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하는 교과전형이 가장 보편적이고 안정적인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논술전형은 소수의 학생만이 선택하는 전략적인 카드로 활용됐다.
한편, 응답자 중 57.3%는 '정시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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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료는 2024년에 수행된 '유데모니아로 살펴본 학생의 삶과 학습(연구책임자: 이희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삶을 유형화하면 자기실현 추구형(17.6%), 평균 집단형(53.6%), 내재가치 상실형(10.5%), 심리적 불만족형(18.2%)으로 구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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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는 한국원격대학협의회와 함께 상·중편을 통해 25년간 사이버대의 양적 성장과 우수 교육 사례를 조명했다. 하편에서는 사이버대가 축적해온 온라인 인프라를 비롯해 일반대 못지않은 교육과정 등을 분석하고, 정부 재정 지원에서 배제된 현실을 짚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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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정규 및 기간제 교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립학교 교원 6만2528명 중 2만2483명(36.0%)이 기간제 교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평균 16.3%의 두 배 이상이며, 국·공립학교의 12.3%와 비교하면 세 배 수준이다. 특히 사립 고등학교의 기간제 교원 비율은 모든 학교급에서 공립을 크게 웃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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