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와 디지털 역량 인증이 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AES 글로벌 어워드’와 ‘제3회 아시아 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에서는 한국 기업 6곳과 공공기관 2곳, 사이버대 2곳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AES 글로벌 어워드에서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상한 테바소프트와 아시아 퍼시픽 오픈배지에서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받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청소년센터의 성과는 눈에 띈다. AI 감정 분석 기술과 디지털 배지가 청소년의 성장과 관계를 새롭게 읽어낼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수상은 한국의 기술·정책 모델이 국내 사례에 머물지 않고, 아시아권 디지털 교육 생태계의 기준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흐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 곳 모두 기술이 청소년과 교사의 성장·학습 경험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에듀테크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이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유로 △인간 중심의 기술 철학 △정책 설계의 구조적 완성도 △현장 기반 혁신 등이 결합한 것을 꼽았다. 테바소프트는 AES 평가 기준인 혁신성·학습성·기술 완성도·시장 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술보다 학생과 교사 관계 회복에 집중한 접근이 국제 심사 기준에서 차별성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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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간 대비 모두 감소했다.
18일 대교가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대교의 3분기 매출액은 1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1450억원 대비 8.3%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96억원 대비 61.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6.7% 보다 떨어졌다. 전분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9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서는 8억원 증가했다.
대교 측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구조적 수요 축소와 함께 회사가 핵심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원제 교육사업의 부진이 뚜렷했다. 회원제 교육사업 매출은 1174억원으로 전년보다 106억원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눈높이, 써밋, 솔루니가 포함된 회원제 교육사업의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87억원 대비 44.8%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5%, 20% 줄었다.
대교 관계자는 “회원제 교육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을 받는다”면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유아 중심 신규 프로그램 확대, 중등 전문 채널인 '대교 하이캠퍼스' 확장 등 프리미엄 중심 주요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 기반 확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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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을 한국 사회에 기여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의 역할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간 정책이 ‘유치확대’에 치우쳐 있었다면 취업·창업·정주를 담는 ‘전 주기적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과 거주자에 대응해 전문 인력 취업비자 완화, 창업이민 종합시스템(OASIS) 등 각종 제도를 추진 중이다. 서울글로벌센터나 글로벌스타트업센터 등의 상담창구와 플랫폼, K-Work 매칭 시스템 등도 마련하며 지원 인프라는 양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유학생이 한국에서 일하고 정착하는 단계와 과정은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다. 외국인 유학생의 취·창업 과정에서는 졸업 후 ‘각자도생’ 구조가 반복된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평가다.
한정훈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 팀장은 “기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하고 싶어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비자 전환하는 절차조차 대학과 기업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실정이라 표준화된 ‘외국인 채용 가이드라인’ 마련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정부가 단발성으로 개최하는 취업·창업 박람회나 멘토링도 좋은 취지에 비해 실효성은 크지 않다. 횟수는 늘었지만 국적·전공·언어 수준을 고려한 맞춤 상담이 부족하고 이후 학생·대학·기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부재하다.
대학 국제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해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다”며 “일회성 중심 접근이 아니라 유학생 진로 설계·기업 매칭·비자 행정까지 연결하는 통합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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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의 최대 관건 중 하나는 '모집군'이라 할 수 있다. 수시 모집과 달리 정시 모집은 정시 모집 기간 전체를 '가·나·다' 군으로 나눈다.
이러한 모집군의 지원자에게도 중요한 이유는 지원 횟수 제한 때문이다. 정시 모집의 지원 기회는 개인별 3회인데, 각 모집 군별 1회씩으로 제한된다. 결국 지원 희망 모집 단위의 모집군이 같다면 선택할 수밖에 없고, 일정한 지원 경향이 생기는 것이 정시 모집의 큰 특징이다.
연세대와 고려대 예·체능을 제외한 일반 모집 단위는 모두 '가'군에서만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연세대와 고려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면 반드시 두 대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반면 수시 모집은 일정한 모집군이 없어 연세대와 고려대의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전국 13개의 초등교육 전공 모집 단위 중 이화여대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은 모두 '나'군에서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초등교육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수시 모집에서는 6개 대학의 초등교육 전공에 지원할 수 있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2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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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의 가장 최신 트렌드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기회가 찾아온다.
재단법인 미래와 소프트웨어가 주최하고 이티에듀와 에듀플러스가 주관하는 '2025 AI 트렌드 특강'이 13일 울산대에서 열린다.
울산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이직준비자와 현직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시스원, 울산대, 울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AX 시대의 도래로 산업 전반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SW·AI 트렌드 공유하고, 지역별 인재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상균 경희대 교수가 'AI & 메타버스 시대, 개발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연다. AI와 메타버스가 교차하는 시대에 개발자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최신 IT 트렌드와 산업 변화를 분석하고, 미래 대비를 위한 개발자 커리어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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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권의 에듀포인트] 교육당국이 수험생을 혼란스럽게 한다.
왜 동일한 시험 문제를 놓고 교육당국과 수험생, 학원가의 시각이 다를까. 언론 보도대로, 출제 당국은 문제를 어렵게 내지 않았는데, 수험생 학력 수준이 낮아 어렵게 느껴진걸까. (자세히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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