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및 저출산에 따른 생산연령 인구가 감소해 저임금 단순노동, 고위험 산업 분야에서는 인력난이 일고 있습니다. 협동 로봇 등을 통한 미래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전환을 위해 로봇·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등의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런 가운데 광운대와 강남구청이 9월 7일 서울 강남구 SETEC 1전시장에서 '강남구 로봇·AI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되며 일반 관람객을 위한 로봇 체험부스도 운영됩니다.
기존의 일반인 대상 로봇대회가 로봇 마니아를 위한 종목이 주를 이뤘다면, 광운대와 강남구청이 기획하는 일반인 로봇경진대회는 로봇플랫폼을 통해 로봇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실무경험 중심인데요. 광운대는 로봇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참가자에게 로봇 티칭교육, 팀별 로봇트레이닝 등 실물 로봇플랫폼에 관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엔트리나 스크래치를 배웠다면 대회에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배우지 않았더라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