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사교육 시장에서 시대인재를 운영하는 하이컨시의 독주체계가 확고해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사교육 기업들이 모두 지난해 성장세가 주춤했던 것에 비해 하이컨시만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대입 사교육 업체 하이컨시가 대규모 기숙형 재수종합반 개원, 하늘교육 인수 등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경쟁사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각 사가 공개한 2024년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하이컨시는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한 반면, 디지털대성·강남대성학원, 메가스터디교육·메가스터디, 이투스에듀, 종로아카데미 등 대입 전문 사교육업체들은 지난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이컨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큰 폭 성장 하이컨시는 비연결 기준으로 2024년 매출액 3818억원, 영업이익 354억원, 당기순이익 2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5.3%, 영업이익 36.6%, 당기순이익 41.5% 늘어난 규모입니다. 연결기준으로하면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인데요. 하이컨시는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대인재 독주인가? 시장판도 변화인가? 올해 하이컨시 시장 공략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올해 5만295㎡(1만5200평) 규모의 시대인재 기숙형 재수종합반 학원을 개원, 기숙형 학원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시대인재 대치·목동 유명 강사진 대부분을 기숙학원에 배정하는 등 공을 들였죠. 상위권 학생 타깃으로 최적의 학습 환경을 구현, 학부모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재 교육 대표기업인 하늘교육을 인수, 교육시장 공략을 유·초중으로 넓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