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첨단분야 인재 수요가 늘면서 여자대학교가 공학 계열 학과를 신설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대의 공대 신설은 비교적 최근에 이뤄졌는데요. 이화여대가 1996년 여대 중 처음 공대를 신설했고, 이어 숙명여대 2016학년도, 성신여대 2017학년도, 덕성여대가 2018학년도 공대를 출범해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여대 중 자연계열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이화여대입니다. 대학알리미 2024년 공시 기준 자연계열 36.1%로 인문계열 38.1%와 비슷한 비중이죠. (2021년 공시 기준 인문계열은 40%였습니다.)

A 여대 관계자는 “여대는 인문계열, 예체능 계열만 집중돼 있다는 선입견이 있다”면서 “공대 신설 등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정부의 첨단학과 증원 기조에 맞춰 첨단학과도 속속 신설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