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 번째로 선발한 글로컬대학30에는 기존 사업에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연합 모델’이 등장했다. 동아대는 동서대와의 연합 모델로 글로컬대학 승부수를 띄웠다.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위한 국립대 간 통합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재단과 법인이 전혀 다른 두 사립대 연합이 만들 시너지에 대학가의 관심이 쏠린다.
동아대는 사립대 연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거버넌스’ 통합을 강조한다. 이해관계가 다른 두 사립대학이 공동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이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성과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자부했다.
동아대·동서대 연합의 글로컬대학 비전은 ‘강력한 사학 연합으로 부산의 미래 성장을 책임지는 개방형 연합대학’이다. 캠퍼스, 산학협력단, 학사제도 등 양 대학의 모든 빗장을 열고 공유하겠다는 포부가 엿보인다. 사립대 간 첫 글로컬대학 연합 모델의 성공적인 비전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이 총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글로컬대학의 연합모델 선정은 지난해가 처음. 어떻게 준비했나. 🔹교육부가 요구하는 연합은 ‘통합에 준하는 수준’ 어떤 방식의 연합이 이뤄지나. 🔹각 대학의 역할은. 🔹다른 통합 혹은 연합대학과의 차별점은. 🔹양 대학 간 벽 허물기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인지.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위한 계획은.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은.
초등 의대반 영향으로 '선행학습 유발 광고 및 선전' 적발 건수가 2년 만에 10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원 및 교습소 행정처분 및 적발 현황 ' 자료에 따르면, 학원법령 위반 등으로 적발된 학원 및 교습소 수는 △2022년 6332곳 △2023년 5121곳 △2024년 6425 곳이었다. 이들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 과태료 부과액은 △2022년 11억 2152만3000만원 △2023년 17억6073만1000원 △2024년 26억738만9000원으로, 불과 2 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2024 년 적발된 학원 및 교습소 6425곳의 위반 건수는 총 8997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2111건 △서울 1950건 △인천 809건 △부산 794건 순이었다.
대학생 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하는 연체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연체 잔액 역시 1100억 원을 돌파해 청년의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학자금대출 일반상환 연체자는 2만2104명이었다. 2022년 1만7774명에서 불과 3년 만에 4300여 명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연체 잔액도 899억원에서 1148억원으로 늘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달리 이자 면제 혜택이 없어, 상대적으로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