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의 10년을 되돌아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SW 미래 인재 양성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고 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SW중심대학 워크숍’이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SW중심대학 워크숍은 SW중심대학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간 상호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신용태 SW중심대학협의회장과 홍진배 IITP 원장을 포함해 전국 SW중심대학 사업단장 등 350여명이 자리했다.
워크숍 첫날인 19일에는 8개 SW중심대학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SW전공교육 부문에서는 건양대의 ‘네이버 클라우드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전북대의 ‘JEduTools: 오픈소스 기반 SW 교육 플랫폼’ 발표가 있었다. SW융합·기초교육 부문에서는 세종대 ‘AI·전공 융합역량 강화를 위한 전교적 AI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 숙명여대 ‘실재감 강화 기반의 전교생 SW사이버대교육 체계 구축’에 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트럼프의 정책 변화로 이탈하는 미국 연구 인재를 영입하고자 각국이 치열한 눈치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 정부가 주도하는 ‘이노코어 연구단’ 출범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UNIST를 포함한 KAIST, DGIST, 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은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을 공식 출범했다. 연구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공지능(AI) 융합 분야 청년 과학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연구자 육성이다.
4대 과기원은 각 연구 분야의 주관기관 역할을 맡는다. UNIST는 AI+에너지 분야에서 △지능형 수소기술 혁신연구단 △AI-태양광 연구단을 구성했다. KAIST는 △AI 모델 분야 초거대언어모델 혁신 연구단 △제조 AI 분야 AI 기반 지능형 설계·제조 통합 연구단 △AI+바이오 분야 AI 혁신신약 연구단 △AI+항공·우주 분야 AI Transformed Aerospace 연구단을 출범했다. DGIST는 △피지컬 AI 분야 바이오 체화형 피지컬 AI 연구단, GIST는 △AI+바이오 분야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나노 융합연구단 등 특화 분야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