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관련한 여파로 에듀테크 산업에 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일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BETT 2025(이하 벳쇼)' 현장에서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과 조상용 한국디지털교육협회 수석 부회장을 만나 AI 디지털교과서부터 국내 에듀테크 해외 진출 전략, 에듀테크 활성화 방향 등 다양한 이야기, 직접 들어봤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논란을 풀기 위한 방안이 있나.
◇이길호=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을 때 극단적으로 대립했던 것에 비해 현재는 의견 차이에 관한 간격을 많이 좁혔다. 그러나 에듀테크 업체 등 산업체 입장에서 봤을 때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중략)
◇조상용=최근 폴란드 교육 정책 담당자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은 이미 20년 후의 미래를 살고 있는 나라다.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도입 시기 등이 빠르다는 지적이 있다. 물론, 이와 관련해 문제 있는 부분은 부작용, 리스크 등 검증할 부분이 있다. 그러나·····